(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3일 ‘제283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 한해 동안의 군정성과 및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가졌다.
이날 시정연설에서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의 앞으로 군정 주요 운영 방향으로 4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로는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로의 도약, 두 번째는 100만 관광 울릉의 기틀 조성 그리고 1만 5천 인구회복과 소통과 공감으로 변화된 울릉으로 4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남 군수는 2024년의 군정 성과로 울릉도 등 먼섬 지원 특별법 제정과 다이음터, 다행복터와 같은 학교복합화 공모사업 선정 및 교육발전특구 지정, K-관광섬 육성사업의 진행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향후 추진되는 울릉도 등 먼섬 지원 특별법에 의한 종합발전계획 수립, 대구‧경북 행정통합, 제5차 도서종합개발사업, 울릉공항 개항 등 연차적으로 계획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하여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울릉군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 전년 대비 18.7% 감소한 2126억원으로 편성했다.
매년 역대 최고 예산을 편성한 데 비해 이번 긴축 예산 편성은 울릉군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분야별 세출예산으로는 공공행정 및 안전 분야에 176억원, 교육 분야에 69억원, 문화관광 분야 202억원, 환경 분야 222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내년 한 해는 울릉군 미래 대형 사업 추진의 기반 조성을 위한 중차대한 시기로 울릉군의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군민 여러분들의 지혜와 힘을 한데 모아주시기 바란다면”고 전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