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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1회 UN 평화대축전’ 22일 성황리 개막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1-10-22 18:20 KRD7
#평화대축전 #이명박 #반기문 #김정훈 #평화특구

이 대통령, 반 UN총장 축하전문 ‘세계평화에 기여, 부산시민 동참 기대’

[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 남구 UN 평화특구 지정을 기념하는 제1회 UN 평화대축전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22일 오후 1시 부경대 체육관에서 내 외빈,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국제평화기념사업회(이사장 김정훈 국회의원) 주최, UN 평화대축전(공동위원장 박맹언 부경대 총장)추진위원회,남구 5개 대학연합회 공동주관으로 치러진 이날 축전 개막식은 부산시립예술단 평화의 북소리로 시작돼 이명박 대통령과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축하전문으로 이어졌다.

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부산 남구가 UN 평화특구로 지정된 것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하는 날”이라며 “앞으로 남구와 부산을 국제적인 세계평화도시로 키워나가 국제평화회의 유치 등 세계적인 컨벤션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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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막식에는 이례적으로 이 대통령을 비롯해 반 총장, 룩셈부르크 수상, 캐나다 수상 등이 축하전문을 보내 첫 번째 축전 개최를 축하하고 수개월동안 축제를 준비해 온 5개 대학연합회를 격려했다.

NSP통신-부산 남구 5개 대학 연합 총학생 회장단이 부산 부경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UN 평화대축전 개막식에서 평화 이제 우리들의 몫입니다 대형 현수막을 걸고 있다. (김종웅 인턴기자)
부산 남구 5개 대학 연합 총학생 회장단이 부산 부경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UN 평화대축전 개막식에서 ‘평화 이제 우리들의 몫입니다’ 대형 현수막을 걸고 있다. (김종웅 인턴기자)

이 대통령은 김 이사장이 대독한 축하전문에서 “세계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부산 남구가 ‘UN 평화문화특구’로 지정된데 이어 UN 평화대축전의 개최장소가 된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세계 번영과 평화에 대한 대한민국의 기여에 부산시민들도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반 사무총장은 “한국전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 평화 수호를 위해 참전했던 16개국의 UN군 전몰 용사 2300여기가 영면해 있는 UN 기념공원에서 개최하게 된 제1회 UN평화대축전은 평화의 의미와 이를 지키지 위한 우리의 노력을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라고 축전의 의미를 새겼다.

NSP통신-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무성 국회의원,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N 평화대축전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김종웅 인턴기자)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무성 국회의원,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N 평화대축전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김종웅 인턴기자)

이날 축전 개막에 앞서 대학연합회가 제작한 “평화는 ‘ㅁ’다” 영상이 상영돼 지켜보던 시민들과 대학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 영상에는 외국인들과 대학생, 부산시민들이 각기 평화에 대한 정의를 내리며 제1회 축전을 축하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 축전을 상징하는 ‘평화 이제 우리들의 몫입니다’ 대형 현수막 게양식과 16개국의 6?25 참전국을 상징하는 ‘월드비빔밥’ 이벤트가 관심을 모았다.

현수막에는 외빈들의 축하메시지가 담겼으며 비빔밥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무성 국회의,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이종철 남구청장 등 초정인사들이 요리사복장을 하고 나와 시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NSP통신-김정훈 이사장이 이명박 대통령과 반기문 사무총장의 축하전문을 대독하고 있다.
김정훈 이사장이 이명박 대통령과 반기문 사무총장의 축하전문을 대독하고 있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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