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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는 큰 일교차로 인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한 급식지도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관내 학교와 유치원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일교차가 크고 한낮의 더위가 지속되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특히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며 “양천구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철저하고 꼼꼼한 지도·점검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점검은 관내 학교와 유치원 급식소 37개소를 대상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교육청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 제외된 학교 31개소와 유치원 10개소는 상반기에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조리 행위 ▲단계별(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위생관리 여부 ▲조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특히 급식에 자주 사용하거나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조리 식품, 완제품, 조리기구 등에 대해서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장출혈성 대장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검출 여부를 철저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양천보건소 보건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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