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그룹 동향

SKT,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SK이노베이션 사장단 연봉 반납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05-12 18:20 KRX5
#세아베스틸지주(001430) #삼성전자(00593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해킹사태
NSP통신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최근 해킹 사태로 큰 혼란을 겪은 SK텔레콤이 유심보호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해외 로밍 중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조치는 해외에서도 불법 기기 변경과 의심 단말 접속을 차단해 고객 보안을 한층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수요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 방안도 마련하며 고객 신뢰 회복에 나섰다.

◆SKT, 유심보호서비스 해외 로밍 확대
최근 해킹 사태로 논란이 된 SK텔레콤(이하 SKT)이 유심보호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여 해외 로밍 중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유심 내 인증 정보를 소프트웨어로 변경하여 유심 교체와 유사한 효과를 주는 유심 재설정 솔루션도 도입했다. 이번 조치로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수준의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SKT는 유심 교체 수요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SKT는 신뢰 회복을 위해 신뢰회복위원회 구성 등 추가 대책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OS 전문가 김주영 전 리드 영입
삼성전자가 메타에서 운영체제(OS) 개발을 총괄했던 김주영 전 리드를 타이젠 OS 담당 상무로 영입했다. 김 상무는 메타 리얼리티랩에서 VR·AR 플랫폼 호라이즌 OS 개발을 이끌었으며 LG전자에서도 웹OS 개발을 주도한 OS 전문가다. 타이젠은 삼성 스마트TV와 가전에 탑재된 리눅스(Linux) 기반 OS로 삼성전자는 이번 영입을 통해 타이젠의 개발 편의성, 사용자환경(UI), 콘텐츠 확장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업계는 이번 인사를 스마트홈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보고 있다.

G03-9894841702


◆세아베스틸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CASK) 납품…HD현대중 작업환경 개선
세아베스틸은 국내 원자력발전소 운영을 독점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에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CASK) 초도 물량 납품을 완료했다. 현재 국내에 원전의 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은 점차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다. KN-18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는 고준위 방사성 물질인 핵연료를 차폐하고 지진 및 외부 충격 등 극한 조건에서 안전하게 운반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이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과 작업 효율성 향상, 안전문화 강화를 위해 울산야드에 보이는 안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보이는 안전 프로젝트는 외부 충돌위험 시설물 표식, 감성 안전 사인물 설치 등 시각적 안전효과를 고려한 활동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개선사업은 안전을 위한 색채와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공간 및 정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우천 시 침수, 용접 흄(Fume) 정체, 환기팬 소음 등 작업 효율을 저해하는 요인들도 개선해 실질적인 작업 효율 향상 효과를 꾀했다.

◆SK이노베이션 사장단 연봉 반납…LG화학 여수공장 사택 매각
SK이노베이션 계열사 사장단이 유가 하락, 정제마진 악화, 고환율 등 복합 위기 속에서 경영난 극복을 위해 연봉을 최대 30% 반납하기로 했다. 박상규 사장은 사내 이메일을 통해 “비우호적 경영환경 속에서 생존부등식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경영진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석유화학 산업 불황과 전기차 수요 정체, 미·중 갈등 등 복합 위기를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으로 표현하며 “모든 리더와 구성원이 힘을 모아 전기화 시대와 미래 에너지 시대를 대비하자”고 말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이 사택 매각 검토에 들어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여수공장 측은 최근 내부 공지를 통해"장기 비유동 자산의 효율화와 비용 집행의 합리적 차원에서 향후 사택을 점진적으로 폐지, 매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와 공급과잉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2개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현재 소호 사택, 도원 사택, 안산 사택 등 3곳의 사택을 운영 중이다. 이 중 노후화한 소호 사택과 도원 사택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G01-2125512898
G02-3602246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