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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의원의 해당 행위 규탄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양천구 당원들이 조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대표, 양천구갑 당협위원장)의 행당 행위를 지적하며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이유는 국민의힘 소속 양천구갑 지역 당협위원장으로 공천 경쟁에서 중립을 지켜야 할 조 의원이 오는 6·1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소속 양천구청장 예비후보 3명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천구청장 예비후보인 이기재 후보를 특정해 비판하며 공천 컷오프를 주장하며 공천관리위원회를 압박하고 당협위원장으로써 당연한 의무인 중립의무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

이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이기재 양천구청장 예비후보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 의원을 향해 “조수진 의원, 정정당당하게 경선합시다”라고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무엇이 두려워 이기재를 컷오프 시키려 합니까”라고 묻고 “이기재만 경선에서 배제시키면 자기 보좌관(조재현 예비후보)에게 승산이 있다는 얄팍한 계산이 있나본데 그렇게 정치공작하면 본선에서 필패하고 말 겁니다”고 지방선거 승리가 아니라 자기 정치에 열중하는 조 의원에게 충고했다.

이어 “깨끗하지도 않은 다른 후보들 모아서 이기재 비난하는 기자회견장 깔아주고 공심위원들에게 이기재 컷오프를 주장하는 것이야말로 경선 부정행위다”며 “경쟁력 있는 후보를 배제하는 것은 민주당을 이롭게 하는 해당행위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 후보는 “당당하게 경선 합시다”며 “비겁하게 뒤에서 암수 쓰지 말고, 누가 옳은지 당원들과 구민들이 결정하도록 합시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소속 양천구 당원들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조수진 의원을 구탄하는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한편 조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양천구청장 예비후보들의 국회 소통관 긴급 기자회견에 화난 양천구갑 당협 소속 당원들은 17일 서울 여의도 앞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양천구청장 선거 망치는 조수진은 물러가라’며 시위를 진행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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