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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예산부족’ 미지급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10-29 16:45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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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로카모빌리티 등과 제휴해 제공 중인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서비스의 마일리지가 시 예산부족으로 인해 지급되지 않을 예정이다.

29일 알뜰교통카드는 공지를 통해 “알뜰교통카드 앱(App)에 주민등록 주소지가 ‘서울시’로 등록된 회원 중 마일리지 지급 대상자는 마일리지가 감액돼 지급된다”고 밝혔다.

알뜰교통카드 관계자는 “알뜰교통카드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를 5:5로 분담해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지방비가 확보된 경우에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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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울시의 경우 2021년에 편성한 알뜰교통카드 사업의 지방비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불가피하게 서울시민은 11월에 적립되는 마일리지가 일부 감액돼 지급된다”고 덧붙였다.

공지에 따르면 오는 11월에 적립되는 마일리지는 잔여 예산 비율만큼 감액돼 다음달인 12월에 지급된다.

또 오는 12월에 적립되는 마일리지는 예산부족으로 인해 지급되지 않는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지방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서울시민은 8월 1일부터 신규 가입이 중단된 바 있다.

한편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지급하는 교통카드로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카드사의 추가할인 혜택을 포함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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