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정조준 금감원…금융권 “‘보여주기’ 매몰”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특별시장 예비후보가 30일 경기도 이천 설봉산의 문학사숙 ‘부악문원’으로 이문열 작가를 방문해 각종 현안과 현 정부의 권력 독주에 대한 우려를 함께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작가는 현 정권의 독주와 여권 인사들의 부도덕성이 지속적으로 드러나는 현상이 충격을 지나 ‘국민적 피로’로 이어지는 현상을 지적하며 “우리도 모르게 솥단지 안에서 쪄지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나 예비후보는 “(이문열) 선생님은 진심으로 이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셨다”며 “그가 우리도 모르게 이 ‘나쁜 자극’에 무뎌지는 것은 아닌지 한숨을 내 쉬셨다”고 전했다.
이어 나 예비후보는 “유신 시대와 신군부 시절을 모두 겪으신 문학가가 2021년에도 자유와 민주주의와 상식의 존립 위기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고 강조했다.
또 나 예비후보는 “한 시간이 넘도록 선생님과 나눈 대화에서, 저와 우리 국민, 대한민국이 가야 할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었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서 후퇴하고 있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회복해야만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킬 수 있다”며 이 작가를 만난 소회를 밝혔다.
한편 나 예비후보는 “세상을 올바른 방향으로 바꾸는 몫은 정치에 있다”면서 “그 몫을 함에 있어 절대 흔들리거나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글을 맺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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