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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기적의 놀이터, 전국적인 벤치마킹으로 이어져

NSP통신, 이영춘 기자, 2016-07-02 12:33 KRD2
#순천시 #기적의 놀이터
[NSPTV]순천 기적의 놀이터, 전국적인 벤치마킹으로 이어져
NSP통신- (이영춘 기자)
(이영춘 기자)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시가 지난 5월 7일 연향 2지구 호반3공원에 기존의 놀이터와 차원이 다른 놀이 기구가 없는 제1호 기적의 놀이터를 개장했습니다.

엉뚱발뚱 기적의 놀이터 이름 또한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 지었다고 하는데요 기적의 놀이터에 대해 차별화된 점과 어린이들의 반응을 취재했습니다.

놀이터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감수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간임에도 우리가 지금 만날 수 있는 대부분의 놀이터는 획일화되고 틀에박혀 있어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과는 거리가 먼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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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기적의 놀이터 출발 배경을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인터뷰 : 이천식 (순천시 공원녹지사업소장)

기적의 놀이터를 찾은 어린이는

인터뷰 : 이예송 (율산초 2년)

특히 순천시는 기적의 놀이터를 어린이와 놀이터 전문가, 주민이 함께 만들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합니다.

지난 2년간 초등학생에게 놀이터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8월에는 초등학생 30명과 1박2일 기적의 놀이터 참여 시범학교를 운영했습니다.

또 60여 명의 시민과 아이들이 기적의 놀이터를 직접 디자인하는 캠프도 운영하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아이들의 생각을 설계에 직접반영하고 어린이 감리단을 2회 운영하며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한 놀이터가 제대로 만들어 졌는지를 점검했습니다.

순천시는 제1호 기적의 놀이터를 아이들과 주민들이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놀이터 지키미를 운영하고 어린이가 안심하고 놀 수 있도록 놀이터 활동가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정재나 (학부모, 순천시 연향동)

또한 기적의 놀이터 심포지엄을 지난 5월 26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하는 등 새로운 놀이터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기적의 놀이터 1호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기적의 놀이터를 10곳으로 늘려갈 계획입니다.

벌써부터 기적의 놀이터를 배우려는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늘어나고 있으며 아이들의 놀이터를 새롭게 만드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적의 놀이터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NSP뉴스통신 이영춘입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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