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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이 투자, 기술, 조직 안정화 등에서 속도를 높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임원 퇴임 통보에 돌입하며 올해 사장단 인사 임박 신호를 보였고 LS는 권선 기업 에식스솔루션즈 IPO를 통해 대규모 설비 투자와 연결 실적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 삼성중공업과 HD현대는 각각 컨테이너선 수주 확대와 조선·해양 AI 기술 협력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퇴임 임원 통보 돌입…사장단 인사 임박

삼성전자가 20일 오전부터 퇴임 임원들에게 통보를 시작해 정기 사장단 인사 가능성을 높였다. 통상 퇴임 후 2-3일 내 후속 인사를 단행하고 최근 2년간 11월 말 발표 관례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사업지원 TF를 상설화한 사업지원실 개편과 박학규 실장 임명으로 사장단 인사 규모 확대 전망도 나온다.

◆인도네시아 팜유 정제시설 초읽기…“실질적 성과이자 사업 확장”

GS칼텍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동 추진한 ARC 팜유 정제시설이 시운전 단계에 진입하며 연간 약 50만 톤 생산능력을 갖춘 바이오디젤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포스코인터는 원료 조달과 글로벌 판매, GS칼텍스는 정제공정과 한국시장 공급을 각각 맡는다.

◆권선 기업 에식스솔루션즈 IPO로 설비 투자·실적 개선 추진

LS는 기업설명회를 열고 에식스솔루션즈 IPO 추진과 6000억원 이상 설비 투자 계획을 공유했다. IPO를 통한 자기자본 조달로 수천억원대 이익 창출과 연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ROE 8% 목표, 배당금 매년 5% 이상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도 강조했다.

◆컨테이너운반선 7척 1조9000억원 수주…“수익성 수주 전략”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운반선 7척을 1조9220억원에 수주했다. 2029년 11월까지 순차 인도 예정이며 수주잔고 132척, 282억불로 안정적 일감 확보, 수익성 중심 수주 전략을 지속한다.

◆조선·해양 AI 기술 동맹 구축…국내 조선 경쟁력 ‘강화↑’

HD현대는 UNIST·울산대와 조선·해양 분야 AI 기술 개발 협력 맞손을 잡았다. AI 파운데이션 모델, 자율 공정 플랫폼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산학 공동협력을 통해 국내 조선 경쟁력과 AI 기술 생태계 구축을 강화한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arang24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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