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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마트폰 eSIM 도입 본격화…애플 ‘아이폰 17 에어’가 물꼬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5-11-19 16:24 KRX7 R1
#카운터포인트리서치 #中 스마트폰 #eSIM #아이폰17에어 #애플

MIIT 전국 시범 승인 이후 eSIM 스마트폰 허용…애플·화웨이 등 프리미엄 중심 확산

NSP통신- (이미지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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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중국이 규제와 보안 우려로 미뤄오던 스마트폰 eSIM 도입을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eSIM 스마트폰은 2025년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의 37%, 2026년에는 4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가 2025년 10월 스마트폰 eSIM 전국 시범 도입을 승인하면서 3대 이동통신사가 eSIM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용자는 통신사 매장에서 실명 확인을 거쳐 eSIM을 개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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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중국 최초 eSIM 전용 스마트폰 ‘아이폰 17 에어’를 출시하며 이 흐름을 선도했다.

중국 판매 모델은 해외 eSIM은 막혀 있지만, 별도 중국 전용 물리 SIM 모델 없이 글로벌 공통 모델을 쓸 수 있어 애플의 생산·공급망 단순화에 유리한 구조다.

화웨이는 ‘메이트 70 에어’로 자사 첫 eSIM 스마트폰을 내놨고, 오포·비보도 향후 신제품에 eSIM 탑재 계획을 밝히는 등 중국 주요 브랜드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eSIM은 SIM 트레이가 필요 없어 확보된 공간을 배터리, 카메라 센서, 발열 제어 설계 등에 활용할 수 있어 더 슬림하고 내구성이 높은 단말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중국 브랜드가 강세인 인도·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도 듀얼 물리 SIM 중심 구조에서 eSIM 병행 지원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eSIM은 아이폰, 갤럭시 S, 화웨이 메이트 등 프리미엄에 집중돼 있지만, 생태계와 통신사 지원 확대로 중가·보급형까지 확산되면 글로벌 스마트폰 산업 판도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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