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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정송이 기자)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제약·바이오업계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제품 경쟁력 인정이 잇따랐다.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시장 진출 협력도 이어졌다.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 강화와 제품 다각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ESG기준원 2025년 ESG 평가 통합 A등급 4년 연속 획득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설치와 전담조직 운영 등 전사적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체계적인 관리와 투명한 정보공개를 강화한 결과 한국ESG기준원 주관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아 4년 연속 동일 등급을 유지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상위권 수준으로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세계일류상품 선정…의약품 유일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테고프라잔)이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에서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97개 상품 중 의약품으로는 유일하다. 케이캡은 해외 53개국과 기술수출 또는 완제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를 포함해 중국·중남미 등 18개국에 출시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최초 이부프로펜 함유 감기약 ‘맥시부펜 시리즈’ 3종 선봬

한미약품이 국내 최초로 이부프로펜 성분을 적용한 일반의약품 감기약 맥시부펜콜드·코프·노즈연질캡슐 3종을 선보였다. 식약처가 올해 1월 일반의약품 감기약 표준제조기준에 이부프로펜을 새롭게 포함하면서 약국 유통이 가능해진 결과다. 이부프로펜은 해열·진통과 소염 작용을 겸비해 인후통·근육통 등 염증을 동반한 감기 초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인도 협력사 초청해 현지 조립 생산 등 글로벌 전략 협의

휴온스그룹 휴온스메디텍이 인도 제약유통업체 바수그룹 임직원을 초청해 인도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내시경소독기의 현지 조립 및 단계적 현지화 전략을 협의했으며 CKD(완전분해도입) 도입 시 가격 경쟁력 제고와 물류 효율화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휴온스메디텍은 2026년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핵심으로 인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리포좀 글루타치온 필름 신제품 선보여…체내 흡수율 향상

동국제약이 마데카 리포좀 글루타치온 필름을 선보였다. 순도 90%의 L-리포좀 글루타치온 효모추출물 150mg과 병풀추출물 20mg을 함유했으며 리포좀 제형 기술로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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