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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업계동향

증권업계, 앞다퉈 ‘2026년 전망’ 발표…투자자들 ‘달러 파킹형’ ETF로 안전망 구축 나서

NSP통신, 임성수 기자, 2025-11-18 18:23 KRX5 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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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증권업계가 2026년 주식시장 및 투자 전망 분석을 내놓으며 투자자들 앞에 나서고 있다. 주요 키워드는 ‘투자자산·인수합병(M&A)·글로벌 블록화·인공지능(AI)’이다. 이에 더해 금융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및 토큰증권(STO) 공동 발행 플랫폼 소개도 예고되며 향후 시장 변화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또한 증권사 앱 내 팝업 기능을 활용한 소비자 보호 역량 강화 및 달러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주식시장 활황 속 ‘안전 확보’를 위한 증권사와 투자자들의 행보도 이목을 끌었다.

◆‘2026년 경제전망 및 M&A 전략 세미나’ 개최

메리츠증권 프라이빗 기업금융(PIB)센터가 지난 12일 메리츠 리서치센터, 삼일회계법인과 함께 ‘2026년 경제전망 및 인수합병(M&A)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미나 1부에는 ‘2026년 경제전망’을 주제로 주식·채권·달러 등 금융시장 주요 시사점과 선진국간 경제 성장률 격차 축소 전망 진단이 이뤄졌다. 2부에는 국내외 M&A 트렌드 및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이 논의됐다. 이진주 메리츠증권 PIB센터장은 “참석하신 법인 고객들께서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신 만큼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솔루션과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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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전망 ‘NH 리서치 포럼’ 개최

NH투자증권이 ‘2026년 전망, NH 리서치 포럼(Research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블록화 및 인공지능(AI) 산업의 비약적 성장이 2026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분석이 제시됐다. 이에 더해 주요 투자자산 전망 및 대응 전략도 공유됐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NH투자증권이 2026년 코스피 연간 목표치를 5500p로 제시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회사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 진입과 정부·기업 주도로 인공지능 산업의 구조적 전환이 지속될 것이라며 한미 협력과 상법 개정안 등 대내외 정책 모멘텀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을 분석했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서 AI·토큰증권 기반 금융 플랫폼 공개

코스콤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금융위원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 참가해 금융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와 토큰증권(STO) 공동 발행 플랫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코스콤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1전시장에 부스를 열어 ▲인공지능 기술 기반 상담 시스템(AICC) ▲토큰증권 공동 발행 플랫폼 ▲금융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금융권 특화 인공지능 서비스 도입 사례와 보안·규제 대응 전략, 음성·텍스트·이미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멀티모달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방향성도 함께 제시된다고 사측은 전했다.

◆MTS에 ‘안전 투자 알림’ 도입

한국투자증권이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안전 투자 알림’ 기능을 도입한다. 회사는 상품 설계·판매·사후관리 전 과정 제도 정비 추진 프로젝트 중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 경영 체계 강화의 일환이라며 기능 도입 의의를 전했다. 이 기능은 단기매매, 집중투자, 신용거래 등 위험도가 높은 투자 패턴이 나타날 경우 일 1~2회 경고 문구를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하면서 경각심 전달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조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달러 파킹형’ ETF 2종 순자산 1조 돌파

삼성자산운용이 자사의 ‘달러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에 투자하는 ‘코덱스(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와 ‘코덱스 미국SOFR금리액티브’의 순자산은 각각 5026억 원과 5081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성과에 대해 미국 연방준비은행 기준금리 상단이 4%대를 유지하는 점,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상승 및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을 기저 요인으로 꼽았다. 삼성운용은 이번 순자산 유입세를 통해 달러화 지수 상품이 고환율 시대 투자자들의 새로운 투자처로 선택받고 있다며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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