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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쿠팡, 3분기 역대 최대 매출…대만 등 ‘글로벌’ 사업 호조에 지속 ‘성장세’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5-11-05 15:05 KRX5 R0
#쿠팡 #김범석 의장 #성장사업 부문 #컨퍼런스콜 #라스트마일
NSP통신-쿠팡 잠실 사옥 전경 (사진 = 쿠팡 제공)
쿠팡 잠실 사옥 전경 (사진 = 쿠팡 제공)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쿠팡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한 가운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대만 시장에 대한 특심을 드러냈다. 이번에 공개된 쿠팡의 3분기 실적은 원화 매출 12조8455억 원(92억6700만 달러), 영업이익은 2245억 원(1억6200만달러)이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지속 성장세다. 올해도 쿠팡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 증가, 영업이익은 51.5% 올랐다. 당기순이익도 1316억 원(95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869억 원(6400만달러) 대비 51% 증가했다.

쿠팡의 호실적은 최근 지속 성장중인 대만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3분기 대만·파페치·쿠팡플레이·쿠팡이츠 등 성장사업(Developing Offerings) 부문 매출은 1조7839억 원(12억8700만달러)을 기록했다. 전년비 31% 성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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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고객지출이 꾸준히 확대되는 구조는 오랜 기간 집요하게 투자해온 결과”라며 “한국은 여전히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견고한 시장으로 향후 개척 여지가 많은 성장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는 확신가졌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에 더해 대만에 한국 수준의 속도와 신뢰도 만들 것을 약속했다. 또한 물류 뿐 아니라 자동화와 운영전반의 혁신을 더해 지속가능성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대만의 경우 상품군이 빠르게 확장 중이며, 자체 라스트마일(Last mile·소비자에 상품을 배송하는 마지막 단계) 물류망 구축을 시작했기에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로켓그로스에 대규모 투자 ▲에코백을 프레시 주문 건 외에도 일반 주문에도 확대 적용 ▲대만에 자체 라스트마일 물류망 구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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