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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SK바이오팜, 3분기 영업익·순익 ‘전년 동기 比↑’…세노바메이트 美매출 1722억 ‘효자노릇’

NSP통신, 정송이 기자, 2025-11-05 15:14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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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917억·영업이익 701억·당기순이익 714억 원 기록…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4%·262.4%·1031.3% 상승

NSP통신-SK바이오팜 CI. (이미지 = SK바이오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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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CI. (이미지 = SK바이오팜)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SK바이오팜(326030)의 올해 3분기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4% 성장한 1917억원과 당기순이익은 1031.3% 증가한 71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62.4% 늘어난 70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464억원)를 50% 이상 상회했다.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7%와 전년 동기 대비 51.9% 성장한 17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3분기 누적 매출 4595억원으로 이미 작년 연간 매출을 뛰어넘었다. 이는 남은 4분기에 3분기 정도의 매출만 기록하면 연간 가이던스(목표치) 상단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팜의 이번 실적 성장 역시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이 주도했다. 전 분기 대비 기타 매출이 감소하고 판관비가 증가되었음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이익률이 높은 미국 엑스코프리 매출 증대에 따라 영업레버리지(DOL) 효과가 확대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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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들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처방 수 증가 폭이 커지는 가속 성장이 확인되고 있으며 마케팅 강화의 성과로 지난 분기부터 신규 처방 환자 수(NBRx)가 한 단계 성장한 결과로 분석된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의 가속 성장을 위한 신규 영업 전략과 마케팅 활동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및 연령 확대를 통해 시장 확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연초 계획보다 빠르게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발작(PGTC)으로의 적응증 확장에 대한 임상3상 탑라인(Top-line) 결과를 확보하며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하였으며 임상 세부 결과는 오는 12월 열릴 2025 미국뇌전증학회(AES)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현탁액 제형(Oral suspension)에 대한 신약승인신청서(NDA)를 연내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SK바이오팜은 안정적 수익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세노바메이트 판매를 통해 구축한 미국 시장 내 직판 체계와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세컨드 프로덕트의 도입을 추진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기술도입한 방사성의약품(RPT) 후보물질 SKL35501의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준비와 함께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의 추가 도입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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