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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기상도

JW중외제약·한국콜마 ‘맑음’·셀트리온 ‘흐림’

NSP통신, 정송이 기자, 2025-10-24 17:56 KRX5 R2
#셀트리온(068270) #한미약품(128940) #대웅제약(069620) #동국제약(086450) #JW중외제약(001060)
NSP통신- (표 = 정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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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정송이 기자)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이번 주 제약·바이오업계는 JW중외제약·한국콜마·에스티팜·대웅바이오·SK케미칼의 ‘맑음’, 셀트리온·한미약품·동국제약·GC녹십자의료재단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JW중외제약(001060) ‘맑음’= JW중외제약의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가 WHO 필수의약품목록(EML)과 소아용 필수의약품목록(EMLc) 2025년 개정판에 등재됐다. 헴리브라는 이중특이항체 치료제로 최대 4주 1회 피하 주사로 투여 가능하며 글로벌 임상에서 낮은 연간출혈률과 관절 출혈 감소 효과가 입증됐다. WHO 필수의약품 등재로 각국의 공공 조달 및 급여 정책 수립 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콜마(161890) ‘맑음’= 한국콜마가 산업통상부 AI 팩토리 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화장품 기업 중 유일한 선정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25년 9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화장품 제조 공정 통합 AI 자율제조 시스템을 개발하며 공정 정확도를 95% 이상으로 높이고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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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237690) ‘맑음’= 에스티팜이 HIV-1 치료제 피르미테그라비르(STP0404) 임상 2a상 중간 결과를 미국 IDWeek 2025에서 발표했다. 투여군에서 혈장 HIV-1 RNA 수준이 FDA 가이드라인 기준을 충족했으며 ALLINI 기전으로는 세계 최초 환자 대상 임상이다. 2026년 상반기 최종 결과 보고서 수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바이오(069620) ‘맑음’= 대웅바이오가 뇌기능장애개선제 세레브레인주 생산 실적 61억 원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수입액 56억 원을 초과했다. 2021년 출시 후 연평균 78.8% 성장하며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상급 종합병원에 도입됐다. 올해 매출 80억 원과 내년 1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케미칼(285130) ‘맑음’= SK케미칼이 아리바이오와 경구형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성분명: 미로데나필) 개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리바이오는 2011년 SK케미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미로데나필로 현재 13개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2026년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양사는 차세대 제형 개발, 글로벌 임상 협력, 상업화 이후 제조·수출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셀트리온(068270) ‘흐림’= 셀트리온이 3분기 매출 1조 260억원(16.3%↑), 영업이익 3010억원(44.9%↑), 영업이익률 29.3%를 기록했다. 신규 제품 매출이 51% 증가했으며 스토보클로-오센벨트와 옴리클로가 첫 분기 합산 5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일라이 릴리의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본격화에 따른 기존 고객사 이탈 우려와 높은 생산 단가, 지식재산권 유출 우려 등 해결 과제가 남아있다.

◆한미약품(128940) ‘흐림’= 한미약품이 2025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에 선정돼 특허 우선심사 자격과 연차료 감면 등 혜택을 받는다. 최근 2년간 92건의 특허에 보상금을 지급했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비만·대사 GLP-1 계열 특허 수 1위를 기록했다. 현재 총 4513건의 특허를 보유 중이나 지재권 관리 체계 인정에도 불구하고 실적 정체가 이어지고 있어 가시적 성과 도출이 과제다.

◆동국제약(086450) ‘흐림’= 동국제약이 여성 40여 명 대상 동행캠페인을 개최하고 갱년기 증상 및 정맥순환장애 관련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유통 채널 다각화에 성장세를 계속 보일 예정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 ‘흐림’= GC녹십자의료재단이 대한임상화학회 추계학술대회 후원사로 참가했다. 이어 조성은 전문의가 혈장 메타네프린 정량검사 전처리자동화법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재단 소속 전문의 3명이 좌장과 연자로 참여하며 학술 활동 성과를 냈으나 특별한 사업 성과나 수주 소식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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