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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과 해양플랜트(FLNG) 매출 확대에 따라 실적이 급증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향후 수년간 수익성 개선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2조6348억원, 영업이익 238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99% 늘었다.
영업이익 개선은 저선가 컨테이너선 매출이 줄고 LNG운반선과 FLNG 등 고부가 선종 매출이 본격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예전에 수주한 카타르발 LNG운반선 물량들이 순차 인도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현재 실적 상승의 핵심 요인은 LNG선”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27척, 50억달러를 수주했고 코랄·델핀 FLNG 프로젝트를 연내 마무리해 해양부문 목표 달성을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암모니아·수소 등 차세대 연료선이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LNG 중심 시장이 최소 20년은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IMO 규제 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친환경 연료 선박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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