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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HD현대중공업 제공)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KDX-III Batch-II 2번함 다산정약용함을 진수해 방산·조선 분야 실적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함정은 세종대왕급 대비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된 이지스전투체계를 탑재하고 통합소나체계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늘어나 수중 위협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첨단 함정 건조 기술력”이라며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 역량으로 해군 전력 강화와 함정 수출,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까지 성공적으로 건조해 글로벌 이지스구축함 명가 입지를 강화했다. 미국 헌팅턴 잉걸스와의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 수출 확대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arang24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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