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한중바이오산업협력지원센터 현판식 (사진 = 한국바이오협회)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와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CIPA)이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바이오산업협력지원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센터 개소로 양국 기업들은 연구개발, 임상 인허가 지원, 파트너십 활성화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바이오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센터는 한국바이오협회의 중국 사무소 역할도 한다.

양 기관은 2022년 MOU 체결 후 중국국제투자무역상담회(CIFIT)와 연계해 2023년부터 한국 바이오기업 중국행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와 연계한 한중 생명산업 교류상담회도 공동 주최해 왔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센터 개소는 양국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소통하고 협력의 틀을 제도적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센터는 연구개발 프로젝트 발굴, 인허가 정보 교류, 현지 파트너십 연결 등을 지원하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임상 개념입증(PoC)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은 임상시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연구개발 역량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은 내수 시장과 제도 개선, 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성장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 상무부 관계자는 “지난 3년간 한중 기업 교류·매칭 행사를 통해 협력을 도모해 왔다”며 “센터 개소가 한중 경제무역 협력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센터 개소는 양국이 함께 쌓아온 협력의 결실”이라며 “센터를 통해 양국 기업들이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일까지 제3회 한중 기업 교류·매칭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 대표단에는 유한양행, L&C바이오사이언스, 메타바이오메드 등이 참가하며 중관촌 차오양, 쑤저우, 취안저우 산업단지를 방문하고 한중 기업 교류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