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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억대 연봉’ 금융노조, 총파업 예고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9-01 18:15 KR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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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표 = 강수인 기자)
(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주 4.5일제 도입을 내건 총파업을 예고했다. 금요일 점심 이후에 퇴근을 보장해달라는 취지다. 다만 이를 보는 금융소비자들의 시선은 차갑다. 금융당국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예금자보호한도 1억원 상향으로 분주했다.

◆금융노조, 26일부터 총파업…‘주 4.5일제·임금 5% 인상’

금융노조가 주 4.5일 도입, 임금 5% 인상 등을 내걸고 오는 26일부터 총파업에 나선다. 과거 금융업계가 가장 먼저 주 5일제를 도입한 만큼 금융업계가 주 4.5일제 도입에도 앞장서야 한다는 취지다. 이날 총파업 투쟁을 위한 쟁의권 확보 절차인 찬반투표 결과 ‘찬성’으로 의결되면 오는 2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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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난해 은행권이 평균 연봉 1억 1940만원을 기록한 가운데 근무시간 단축을 요구하고 있어 이들을 향한 시선이 곱지 않다.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대출금리 인하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실수요자를 지원하기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 등 주요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최대 0.3%p 내렸다.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를 최대 0.33%p 인하했다.

◆‘예금보호한도 1억원’ 시작…금융위, 현장 점검

예금보호한도 1억원 시대가 열렸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소상공인의 예금 상품 가입 과정을 지켜보고 예금자 보호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 그는 “금융사는 이번 예금보호한도 1억원 시행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었다”며 “금융사들이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위해 혁신기업과 미래 성장산업에 물줄기가 뻗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의 핵심 플레이어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당국 혼란 가중…감독체계개편안 방향없이 날짜만 확정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정부는 오는 25일 감독체계개편안을 확정짓겠다곤 했지만 명확한 방향은 제시되지 않았다. 오는 2일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일단’ 날짜만 확정해 금융당국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감독체계개편안이 기존 방향대로 이뤄진다면 금융위는 사실상 해체되고 금감원은 두 조직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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