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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권의 뜨거운감자 ‘스테이블코인’을 두고 한국은행과 정부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새 정부는 이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한국은행은 금융시스템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수혜주로 은행주가 연이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은, “스테이블코인, 금융시장 위험”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은행권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출원에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은행주도 연일 52주 신고가 행진을 기록했다.

다만 한국은행을 비롯한 중앙은행들은 비기축통화국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한은은 이날 ‘2025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가치 안정성과 준비자산에 대한 신뢰가 훼손될 경우 ‘코인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이같은 상황이 단기자금시장 충격, 은행 유동성 리스크 등을 통해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국제결제은행(BIS)는 오는 29일 발간 예정인 연례보고서 초안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안정적인 화폐의 역할을 충족시키지 못하며 규제가 없어 금융 안정성과 통화주권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 130억원대 금융사고 발생

SC제일은행에서 지난 2022년 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총 130억 31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SC제일은행은 자체조사 과정에서 이를 적발하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SC제일은행은 현재 회수가능한 금액을 파악한 후 손실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적기 시정조치 처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 처분을 받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으로 건전성이 크게 악화한 까닭이다. 저축은행업감독규정에 따르면 경영실태평가 종합등급이 3등급이거나 자산건전성 혹은 자산건전성 혹은 자본적정성 평가등급이 4등급 이하일 경우 금융당국의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된다. 지난 3월말 기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연체율은 21.3%,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4.7%로 나타났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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