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미국 세탁가전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이어간다.
LG전자는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 가전 유통 업체 로우스(Lowe’s)에 ‘LG 시그니처 29인치 세탁기와 건조기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미국 내 가정용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 중 최대 용량을 갖춘 제품으로, LG전자는 향후 미국 내 대용량 세탁가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대용량 세탁 방식을 선호하는 미국 고객들을 고려해 세탁기 기준 자사 이전 모델 대비 10% 이상 용량이 커졌으며, 섬세한 의류나 속옷, 아이옷 등을 분리 세탁하는 미니 워시까지 결합 가능하다.
제품의 깊이는 자사 이전 모델 대비 5% 이상 줄였다. 일반적인 미국 주거 환경을 고려해, 대용량 제품이지만 주택 내부에 마련된 다용도실에서도 편리하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약 31인치로 구현했다.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한 AI 코어테크를 적용해 더 편리하고 섬세해진 세탁·건조 성능도 강점이다. AI DD모터, AI 센서 건조 기능 등을 활용하여 세탁물의 무게, 옷감 종류, 오염도 등을 분석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는 세탁 및 건조 패턴을 적용한다. 또 세탁량과 오염도 등에 따라 세제와 유연제가 자동으로 투입돼 편리하다.
AI 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를 활용한 편의 기능도 지원된다.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ThinQ UP)은 물론 ▲씽큐 케어(ThinQ Care) ▲스마트 페어링(Smart Pairing) 등도 이용 가능하다.
LG전자는 높은 신뢰도와 핵심 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프리미엄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최고의 대용량 세탁기’ 조사의 드럼 세탁기 부문에서 1위부터 3위까지 최상위권을 석권했으며, 지난 5월 기준 6개국 8개 소비자 매체의 세탁기 제품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LG전자는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와 손잡고 커넥티드 TV(Connected TV, CTV) 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첫 단계로 LG 스마트TV 전용 쇼핑 플랫폼 샵타임(ShopTime)에 핑크퐁 브랜드관을 새롭게 오픈했다. CTV는 인터넷에 연결된 TV에서 콘텐츠 스트리밍은 물론 앱을 통해 쇼핑,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TV 환경을 뜻한다.
양사는 미국과 영국 등 CTV 커머스가 급성장 중인 주요 시장을 겨냥해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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