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다날(064260)이 지난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566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분기 실적은 내수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전년 동 분기 대비 다소 하락했으나 자체 신용평가모델 NDS를 통한 대손 비용 절감과 수익성이 높은 가맹점 중심의 전략적 영업 전환이 주효하며 직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날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체계화된 리스크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대형 가맹점 유치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비용 효율화와 수익 구조 개선 노력 등이 더해져 중장기적으로 실적 우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선불 사업이 실적 강화의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다날은 최근 선불 발행·관리 지원 서비스인 화이트라벨링을 출시하고 일평균 1.2조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현재 제휴 기업 전용 솔루션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BC카드 인프라를 활용한 결제서비스까지 제공돼 빠른 시장 확장이 예상된다.
외국인 대상 신사업도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날은 연간 약 1600만명에 달하는 방한 외국인과 260만 체류 외국인을 위한 외국인 특화 선불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인 외국인 학비결제는 중국, 미국, 유럽에 이어 국내 2위 규모의 베트남 유학생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거래액 및 제휴 대학 수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날 관계자는 “기존 결제 서비스의 안정적 성장에 더해 하반기 본격화될 신규 사업의 영향으로 올해 가시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여기에 소상공인 및 씬파일러 대상 포용금융 솔루션 도입과 제4인터넷은행 인가에 도전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과 도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날은 가상자산 결제 분야 선두주자로서 국내외 서비스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