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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한화그룹이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을 인수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5일 아워홈 지분 58.62%를 확보해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는 급식·식자재 유통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식품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 아워홈 지분 인수…시장 경쟁력 ‘확대’
한화의 자회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지분 인수를 위한 거래 대금 지급을 완료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가 확보한 아워홈 지분은 전체의 58.62%로 주식 취득에 투입된 금액은 총 8695억원이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인수를 추진해 약 7개월만에 거래가 종료되면서 아워홈은 한화의 정식 계열사가 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급식, 식자재 유통, 외식 등 식음료 부문에서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미래 식음 시장의 핵심인 푸드테크와 주방 자동화 분야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HD현대오일뱅크, 화물복지 신한카드 출시
HD현대오일뱅크가 신한카드와 함께 화물운전자를 위한 HD현대오일뱅크 55 화물복지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주유 시 리터당 55원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해 전월 실적이나 할인 한도에 제한이 없다. 기존 할인(리터당 15원) 대비 3배 이상 확대된 수준이다.
화물복지카드는 정부가 화물운전자의 유가 보조금을 지원하기 위해 발급하는 카드로 개인 화물 운송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별도의 화물라운지도 운영해 주유 실적에 따라 전용 쿠폰과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말레이 LH플러스와 ‘맞손’
SK케미칼은 말레이시아 주방용품 제조사 LH플러스(LH PLUS Sdn Bhd)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코폴리에스터,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LH플러스는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 기업에 주방용품 제품군을 공급하고 연간 약 600만 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MOU에 따라 SK케미칼은 바이오매스를 함유한 코폴리에스터 에코젠(ECOZEN)과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순환 재활용 페트 스카이펫(SKYPET) CR을 2027년까지 최대 2000톤 이상 LH플러스에 공급하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수요 회복 기대
금호석유화학이 NB라텍스를 중심으로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꾸준한 수요와 스프레드 확대가 더불어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 중국의 수출 물량 감소로 공급 여력이 축소되면서 한국산 라텍스 수출이 늘어날 가능성도 커졌다. 업계는 6월 전후로 금호석유화학의 수출 확대를 전망하고 있다. 다만 2분기에는 미국발 관세 부과 등 불확실성으로 수요 위축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무협, 워싱턴 D.C.에 경제협력사절단 파견
한국무역협회가 워싱턴 D.C.에 경제협력사절단을 파견해 대미 투자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윤진식 회장을 비롯한 7개 기업 대표들은 상무부와 주정부 인사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관세 부담 완화와 전문 인력 비자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또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축소로 인한 투자 위축 우려도 설명과 무역확장법 232조로 인한 구리제품, 반도체, 의약품 관세 부담 완화와 현지 진출기업 지원 확대를 요구해 한미 경제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arang24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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