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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은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금융시장 자금쏠림 현상에 대해 “과도한 자금 확보 경쟁을 자제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7일 금융당국은 금융권 및 연구기관과 함께 ‘제2차 금융권 자금흐름 점검·소통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연말·연초 업권별 자금흐름 전망 및 리스크 요인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 자금시장이 국내외 통화긴축 속도 조절 기대, 연이은 시장안정대책 시행 등으로 다소 진정돼 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연말결산 등 특수한 자금상황 및 12월 미 FOMC 등을 감안시 긴장감을 지속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시장안정을 보다 확고히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과 금융권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금융·경제 여건의 악화 등으로 금융시장 내 자금흐름이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자금쏠림 현상에 대해 참석자들은 “11월 들어 과도한 쏠림과 경쟁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인다”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금융연구원에서도 “은행권으로의 자금쏠림 완화를 위해서는 과도한 자금 확보 경쟁 자제, 은행권 유동성 규제 완화, 업권간 자금 지원 등을 지속 검토·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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