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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재건축규제 등 아파트 매매 급냉…이사철 전셋값 상승기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2-02-17 09:20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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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서울 아파트 시장이 재건축 규제와 소형 주택 확대 등으로 아파트값이 3주째 내림세다.

서울시의 뉴타운 구조조정안, 서초구 신반포 6차 용적률 조정 결정 보류, 재건축 단지의 소형주택 50% 확대 요구 등은 부동산 시장을 꽁꽁 얼게 하고 있는 것.

특히, 개포주공은 소형 확대 방침에 따라 실망매물 출시와 거래 공백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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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은 3월 이사철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종로, 여의도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배후 주거지역의 전세가 오르고 있다. 경기지역은 의왕과 수원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0.04%, 신도시 -0.05%, 경기 -0.02, 인천 -0.05%로 집계됐다.

전세가격 변동률은 서울 0.04%, 경기 -0.03%, 신도시 0.01%, 인천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강남(-0.16%), 서초(-0.12%)가 하락하면서 전주 대비 0.03% 내렸다.

강남구는 개포주공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시의 소형 주택 공급 비율 확대 요구로 입주민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거래시장이 더욱 얼어붙었다.

개포동 주공1단지 42㎡는 6억6000만~6억8000만원 선이고, 주공4단지 49㎡는 8억1000만~8억7000만원 선으로 각각 1000만원이 떨어졌다.

서초구는 신반포6차 용적률 상향 보류 결정의 여파로 한강변 재건축 단지의 실망 매물이 늘었다. 잠원동 대림 161㎡는 2500만원 내린 14억5000만~16억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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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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