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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KT(030200)의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영업이익 3831억원(-5% YoY, +158% QoQ), 순이익 2083억원(-10% YoY, +754% QoQ)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3546억원)을 크게 상회했지만 다소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 19 사태 본격화로 내방 고객수 격감이 나타나면서 갤럭시 S20 출시에도 불구하고 1분기 5G 순증가입자수가 36만명에 그친 것에 기인한다.

또 당기 비용 처리하는 마케팅비용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산화하는 누적 가입자유치비용 증가로 총 마케팅비용이 전년동기비 12% 증가했으며 5G CAPEX 급증에 따라 전년동기비 감가상각비 증가 추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인 입국자수 급감으로 BC카드 실적 또한 부진해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도가 835억원으로 전년동기비 221억원 감소한 것 또한 영향을 주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이동전화매출액이 전년동기비 2% 증가, 전분기비 2% 증가해 매출액이 당초 우려와 달리 양호하였고 통신부문 영업이익이 미미하지만 전년동기비 증가세를 나타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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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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