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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과 신흥국 간 수출 차별화 이어질 전망

NSP통신, 김하연 기자, 2020-02-24 08:4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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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2월 1~20일 수출은 코로나19 사태가 온전히 반영된 첫 지표다.

대중국 수출과 중국 수요 비중이 높은 석유제품, 승용차 등 특정 품목 수출은 금년 1월 이후 회복세가 재차 꺾여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중국 수요 둔화가 확인됐다.

반도체는 중국 내 소비보다 이를 가공해 완제품 형태로 미국과 유로존 등 선진국에서 최종적으로 수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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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수출에서 63%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증가 반전에 성공한 점은 중국 공장 가동 중단 등에 글로벌 밸류체인 붕괴가 현실화되지 않았으며, 중국을 제외한 세계 수요가 견조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염병이 발생하면 내수와 수출 경기 간 괴리가 발생한다. 소비와 투자는 즉각적으로 위축되는 반면 대외 수요에 미치는 직접 충격은 미미하기 때문이다.

중국 제조업에서 소비와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산업은 자동차, 의류, 화학 등이다.

컴퓨터 및 전자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등은 수출 비중이 높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기까지 선진국 수요 비중이 높은 IT와 중국 비중이 높은 비IT 간 품목별 수출 차별화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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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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