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KT(030200)의 4분기 연결 실적은 영업이익 1482억원(+55% YoY, -53% QoQ), 지배회사순이익 244억원(+36% YoY, -87% QoQ)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1488억원, 지배회사순이익 638억원)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멤버쉽 회계 처리 방식 변경 효과(마케팅비용 350억원을 이동전화서비스매출액에서 차감)를 제거해도 4분기 5G 순증 가입자수 급감, 선택약정요금할인 가입자수 증가로 이동전화매출액이 전분기 수준에 그치는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자산화하는 누적 가입자유치비용 증가로 당기 비용 처리 마케팅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총 마케팅비용이 실제로는 전분기비 2% 증가(회계상으로는 전분기비 4% 감소)하였으며 CAPEX 증가로 전분기비 감가상각비가 4%나 증가했다.
빅베스는 아니지만 CEO 교체로 보수적인 회계 처리를 감행함에 따라 수백억 원에 달하는 자산 크렌징 형식의 일회성비용이 반영되었기 때문이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동전화 ARPU가 전분기 수준에 그침에 따라 이동전화매출액 증가 폭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란 판단이며 의미 있는 실적 달성 시점이 올해 3분기로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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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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