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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만도(204320)의 4분기 실적은 최근 낮아졌던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영업이익 기준 -4%).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 66% 증가한 1.64조원과 629억원(영업이익률 3.8%, +1.3%p (YoY))을 기록했다.

한국 매출액은 주요 고객사의 생산감소에도 불구하고, ADAS 매출액의 고성장(+23% (YoY))에 힘입어 전년 동기수준을 유지했다.

북미 매출액은 GM향 납품이 20% (YoY) 감소했지만, 포드와 캘리포니아 전기차 업체향 납품이 85% (YoY) 증가하면서 17% (YoY) 증가했다.

중국 매출액은 GM향 납품이 소폭 감소했지만, 현대/기아 납품이 증가하고 특히 지리기차 등 로컬 업체향 납품이 27% (YoY) 증가하면서 18% (YoY) 증가했다.

기타 매출액도 17% (YoY) 증가했는데, 인도에서 20% (YoY) 성장한 것이 기여했다.

외형 성장과 함께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1.3%p (YoY) 상승했다.

일회성으로 반영된 중국 내 품질충당금(92억원)과 구조조정 비용(12억원) 등 총 104억원을 감안할 때 실질 영업이익률은 4.5%였을 것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영업 외 측면에서도 일회성 비용이 컸는데 중국 유형자산 손상처리(60억원)와 협력업체 대여금 대손충당금(24억원)이 있었고 외환손실도 110억원 반영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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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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