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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현대글로비스(086280)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늘어난 4조2134억원,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1891억원으로 예상된다.
비계열물량이 꾸준히 늘어난 가운데 전방산업인 완성차 판매 호조가 더해져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5% 상회할 전망이다.
특히 작년까지 기대에 못 미쳤던 PCC(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이 현대, 기아차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성장성을 회복하고 있다.
돌아오는 3자물류(backhaul)의 확대 역시 탄력이 붙으며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CKD 매출액은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작년 하반기부터 원·달러 환율이 정체되면서 마진 역시 개선될 전망이다.
반면 벌크해운은 시황 부진 탓에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글로비스의 투자매력은 부진한 전방산업 대비 선방 가능한 이익의 안정성이었다면 이제는 현대, 기아차의 턴어라운드와 맞물려 성장 모멘텀 역시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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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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