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코오롱글로벌(003070)이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공시를 통해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 3조 65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 신규수주 2조 8800억원을 제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8.6%, 영업이익 56.4%, 신규수주는 27.8% 신장한 규모다.
올해 별도기준 예상 매출액은 3조 5100억원, 영업이익은 1300억원을 예상하며 전년대비 각각 7.7%, 46.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건설사업부문의 신규 주택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유통부문에서도 BMW ‘3시리즈’와 ‘X5’, ‘X7’ 등 신형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어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월 2018년 4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8610억원(전년동기대비 -17.29%), 영업이익 388억원(전년동기대비 +45.72%), 순이익 179억원(전년동기대비 +120.19)%)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4분기 매출액은 그룹공사 프로젝트들이 2018년 일제히 준공됐고 BMW 차량의 판매 감소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줄었으나 BMW AS부문의 실적 확대와 상사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작업 등으로 이익 부문은 크게 개선됐다는 입장이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서울 사대문 내 정비사업인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공사도급계약(4811억원)과 인천 가좌동 오피스텔 신축공사(949억원) 등을 수주하며 올해 신규수주액을 2조 8800억원으로 제시했다.
코오롱글로벌은 2015년부터 4년 연속 신규수주 2조원 이상을 달성해왔으며 현재 8조원 가량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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