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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지난주 은행업종지수는 1.8% 하락하면서 코스피를 0.4%p 하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정부정책 등 우려 요인으로 외국인 순매도 (298억원)가 이어진 가운데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 (253억원)되면서 주 후반에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주가 부진의 원인 중 하나였던 장단기금리차는 소폭 확대 (+1.5bp)됐다.

종목별로 보면 JB금융지주의 주가수익률이 코스피를 0.9%p 상회하면서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DGB금융지주의 주가수익률은 코스피를 2.3%p 하회하면서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은행업종의 주가 부진과 변동성은 정책에 대한 우려 및 장단기금리차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최근 일련의 정부정책이 은행의 수익성 규제라기보다는 가계부채 리스크관리 및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성격이 보다 강한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은행의 취약계층 대출 비중이 낮아 정책리스크가 실제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금리 상승과 더불어 장단기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과 양호한 배당수익률도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된다.

유승창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은행업종을 둘러싼 우려가 실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인 가운데 은행의 대출 및 예대마진 동향을 감안 시 실적호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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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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