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CJ제일제당 (097950)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1006억원 (+11.5% YoY)과 영업이익 2558억원(+5.1% YoY, 영업이익률 6.2%, 물류 제외 시 1958억원)으로 전망된다.
해외 사료사업의 영업환경 개선은 더디나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보이며 소재 및 가공식품사업을 중심으로 상반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부문별로 살펴보면 소재식품은 원당 및 대두 투입단가 하락과 9월 셀렉타 신규 편입 효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1.6% (편입 효과 제외 시 19.0%) 증가할 전망이다.
가공식품은 추석 성수기 효과, 선물세트 반품비용 반영 시점 차이, 신제품 HMR 판매호조, 해외 법인 신규 편입 효과 등이 긍정적으로 예상된다.
바이오는 메치오닌 판가 하락은 핵산, 트립토판, 발린 등 고수익품목의 성장으로 상쇄되고 주요 원재료인 원당가격 하락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사료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2.0% 감소한 15억원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내
CP, Japfa 등 주요 업체들이 7월부터 사료가격을 인상했으나 인상률이 미미하고 아직 원가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최근 CJ제일제당 주가는 횡보 중이나 지난 1개월간 음식료업종 내 상대수익률은 +4.6%p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3분기부터 개선되고 2018년 상반기까지 기저 효과 외에 원가 하락, 신규 법인 편입 효과 등에 기반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예상된다.
박애란 KB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 개선이 주가 반등의 기회가 될 전망이며 국내외 가공식품 Capa 확대, 고수익 바이오 품목의 고성장과 우호적인 판가 흐름, 다양한 M&A와 신규 카테고리 확장 등 펀더멘털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들도 점차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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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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