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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감정원 2018년 4월 셋째 주(4월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고 전세가격도 0.09% 하락해 매매·전세가격 모두 하락폭을 유지했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전국 : -0.03%= 서울 주요지역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4월1일) 이후 매도자는 매물을 다수 회수하며 관망하고 매수자는 추가적인 가격하락 기대로 매수 보류하며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또 일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남4구는 2주 연속 하락하는 등 안정세 보이고 전국적으로는 공급정도 및 지역경기, 호재 유무에 따라 차별화 양상 이어가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0.07%), 서울(0.05%), 광주(0.02%), 경기(0.02%)는 상승으로 집계됐고 세종(0.00%) 등은 보합세 유지, 울산(-0.23%), 충북(-0.21%), 경남(-0.20%), 충남(-0.12%) 등은 하락으로 나타났고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53→54개) 및 하락 지역(97→103개)은 증가했고 보합 지역(26→19개)은 감소했다.

▲수도권 : 0.03%=서울 0.05%, 경기 0.02% 상승했고 인천은 0.01% 하락했다.

▲지방 : -0.08%=광주는 신규아파트 입주를 위한 기존아파트 처분으로 하락한 북구를 제외하고는 상승했고, 대구는 학군수요 등으로 가격 상승 기대감 높은 수성구와 정비사업 활발한 중구를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경상·충청권은 입주물량 증가로 인한 매물누적 및 경기침체로 하락세 지속되는 등 지역별로 상이한 모습 보이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전국 : -0.09%=임대사업 등록 활성화 방안 효과 및 풍부한 전세공급으로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광주·전남은 소폭 상승했으나, 부산·울산·경남 등은 신규 입주물량 집중과 지역경기 침체 영향으로 하락하고, 서울은 인근 신도시로의 수요 분산 등으로 전세매물 누적됨에 따라 9주 연속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전남(0.03%)과 광주(0.01%)는 상승했고 울산(-0.28%), 경북(-0.18%), 경남(-0.17%), 충남(-0.15%), 세종(-0.13%) 등은 하락했고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28→22개) 및 하락 지역(118→113개)은 감소했고 보합 지역(30→41개)은 증가했다.

▲수도권 : -0.09%=서울은 0.07%, 경기는 0.11%, 인천은 0.05% 하락했다.

▲지방 : -0.09%=광주와 전남은 주거환경이 양호하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고 충북은 일부 지역에서 매매수요의 전세 전환으로 상승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한편 대구는 노후단지 선호도 감소한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 전환되고 지역 기반산업 침체 등으로 수요 감소한 울산·경상권과 신규 입주물량이 풍부한 부산·세종·강원·충남 등은 하락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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