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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네오플 감사보고서 재무제표에 따르면 2017년 네오플의 매출액은 1조1495억원, 영업이익은 1조63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1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50%, 영업이익은 59.9%, 당기순이익은 13.7% 상승한 수치다.

네오플의 모회사인 넥슨코리아가 작년 매출 1조297억원, 영업이익 673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이었다.

또 넥슨재팬의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349억2900만엔(한화 2조2987억 원), 영업이익은 905억400만엔(한화 8856억 원)이었다는 점에서 놀라운 기록이다.

이는 국내 게임회사로는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네오플의 이처럼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힘은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 현재 중국에서는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맡고 있으며 여전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오플은 넥슨코리아를 모회사로 두고 있으며 띵소프트를 종속기업으로 하고 있다. 네오플은 올 해 초 노정환 대표를 선임하며 던전앤파이어와 사이퍼즈의 안정적인 라이브 운영과 더불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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