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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좋은아침’ 방송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는 가운데 작곡가에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남스타일’은 싸이와 프로듀서 겸 작곡가 유건형이 공동 작곡했으며, 싸이의 가사와 유건형의 편곡이 더해져 우리 가요사를 다시 쓰게 만든 명곡을 탄생시켜냈다.

‘강남스타일’ 작곡가인 유건형은 지난 1999년 데뷔 4년 만에 해체된 원조 아이돌 그룹 언타이틀 멤버로 프로듀서로 전향해 활동하며, god ‘애수’, DJ DOC '나 이런 사람이야', 서인영 '신데렐라' 등 많은 히트곡으로 ‘히트곡제조기’로 불리우고 있다.

유건형의 이번 싸이 6집 ‘싸이6甲(갑)’ 참여는 지난 2006년 싸이와 4집 앨범 ‘싸집’ 작업을 함께하며 끈끈이 맺어 온 인연 때문으로 전해졌다.

유건형은 앞서 싸이와 국립국악원이 손잡고 만든 대국민 런던올림픽 국악 응원가인 ‘KOREA(코리아)’도 작곡한 바 있다.

싸이 6집에서 유건형은 앨범 수록 총 6곡 중 유희열과 김태훈이 공동 작곡한 ‘뜨거운 안녕(Feat. 성시경)’을 제외하고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청개구리(Feat. G-DRAGON) ▲77학개론 (Feat. 리쌍, 김진표) ▲어땠을까(Feat. 박정현) ▲NEVER SAY GOODBYE(Feat. 윤도현) 등 나머지 5곡 전곡 작곡을 싸이와 함께 했다.

‘강남스타일’ 작곡가가 유건형이라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언타이틀 출신 유건형이었구나”, “유건형 알고보니 히트곡 정말 많다”, “천재뮤지션 싸이와 유건형의 조합, 히트할 수 밖에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국을 포함한 18개국 아이튠즈 차트 정상에 올라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27일 오전 1시 현재 2억8413만2973 뷰를 기록해내고 있어 일 400~700만 뷰 조회가 계속해 이뤄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9월 중 3억 뷰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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