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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구리강남빠 “강남·북, 물 맛부터 냄새까지 다르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9-12 02:52 KRD7
#미스구리강남빠 #화성인
NSP통신- (KO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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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강남과 강북은 물맛, 음식맛, 심지어 냄새까지 다르다’는 강남 예찬론자 미스구리강남빠가 등장해 화제다.

11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레알 강남스타일이라고 주장하는 미스구리강남빠 성주란씨가 출연해 3MC들을 당혹케 했다.

“강남에 살게 된지 4년만에 강남스타일을 정확하게 파악하게 됐다”는 그는 강남스타일의 기본을 민낯과 명품시계, 심부름센터 이용으로 꼽으며, 꼭 해야 될 세 가지를 코 성형, 외출시 트레이닝복, 생활용품 렌탈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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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남과 강북은 물맛, 음식맛, 심지어 사람의 스멜까지 다르다고 발언,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특히 미스구리강남빠 화성인은 같은 편의점 같은 생수라도 강남과 강북의 물 맛의 차이를 보인다며 “강북 물은 답답하고 텁텁하고 비린내가 난다”라고 억측 주장도 서슴지 않아 이윤석 이경규 김성주 MC의 입문을 막았다.

이에 MC들이 두 가지 생수를 놓고 직접 물 맛을 본 뒤 강남과 강북의 물을 구별해보라고 화성인에 주문하자 그는 물을 마셔본 뒤 강남에서 산 생수를 강북산이라고 자신있게 말해 웃음을 불렀다.

또한 이 화성인은 강남 외 지역 음식은 먹을 수 없다며 강북 분식을 뱉어내 MC들을 기겁케 만들기도 했다.

이밖에 미스강남구리빠 성주란씨는 ‘강남여자’란 이 때다 싶으면 풀었던 머리 묶는 여자가 아니라 놀 때는 클럽 VIP라운지에서 내려다보는 여자라는 그만의 주장과 소원이 본토 강남인과 결혼해 진정한 강남 베이비를 출산하는 것이라고 밝혀 3MC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미스강남구리빠 화성인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지나친 강남사랑에 이거 웃어? 말어?”, “저정도면 중증, 병원 가봐야 하는거 아냐?”, “강남인이 되겠다는 의지만큼은 높이 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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