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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 주지훈, ‘아픔’ 간직한 완벽주의 음악가 ‘유지호’ 캐릭터 완성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9-03 21:50 KRD7
#주지훈 #다섯손가락
NSP통신- (SBS 주말극 다섯손가락 방송 캡쳐)
(SBS 주말극 ‘다섯손가락’ 방송 캡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주지훈이 SBS 특별기획 ‘다섯 손가락’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연기를 펼쳐냈다.

주지훈은 지난 2일 방송된 6회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천재 음악인 유지호 역을 맡아 연주회를 전후해 최대 위기에 빠진 복잡한 내면을 섬세한 연기를 통해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아픔을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달해냈다.

이날 방송은 중요한 연주를 앞두고 다미(진세연 분)와의 자전거 사고로 공들여 작곡한 악보를 잃어버린 것은 물론 손까지 다쳐 피아노 연주 도중 더 이상 연주가 어렵자 무대에서 내려와야만 했던 유지호의 모습을 그렸다. 또한, 부성악기 후계자로 일찌기 낙점돼온 지호는 자신의 자리를 끊임없이 탐하며, 자신을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어머니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보내고 있는 계모 채영랑(채시라 분)과 그의 아들로 14년 만에 나타난 이복동생 인하(지창욱 분)가 꾸미는 계략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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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화재로 크게 다쳐 손가락 하나를 영영 사용할 수 없게돼 피아노 연주자에서 작곡가로 변신한 인하는 14년 만에 귀국해 지호와 작곡에서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 동생의 아픔을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는 지호와 적대적 관계를 예고해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사게했다.

이 날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주지훈의 고뇌하는 모습이 복잡한 내면의 지호 캐릭터와 완벽한 한 인물을 이뤄냈다”, “다친 손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은 극한의 긴장감을 느끼게 했다”, “주지훈=유지호, 싱크로율 100%인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연기를 호평했다.

한편 드라마 ‘다섯 손가락’은 지난 1일 방송된 5회부터 천재 음악가이자 기구한 가족사를 지닌 ‘유지호’의 모습을 본격적으로 그리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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