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유세윤과 뮤지로 결성된 힙합듀오 UV(유브이)가 데뷔 첫 전국투어 단독콘서트에 나선다.
소속사에 따르면 UV가 오는 10월 6일~7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을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광주를 잇는 5개 도시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공연명 ‘빽 투 더 미쳐’로 진행될 이번 콘서트는 타임머신을 타고 2012년으로 날아온 ‘음악의 신’ UV가 시대와 장르를 초월하는 유일무이한 공연을 만들어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아 무대를 꾸밀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지난 23일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내며, 화제를 모았던 ‘빽 투 더 미쳐’ 티저 포스터에 이어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영화 ‘백 투 더 퓨처’ 포스터를 패러디해 영화 속에 등장하는 시간여행 자동차 드로리안까지 완벽 재현하고 있어 마치 영화 포스터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유부남 그룹’이라 하여 이름 붙인 UV는 보통 가수들의 음원 유통과 마케팅 프로모션 형식을 과감히 깨고, 무예산 노개런티로 제작한 UCC형 뮤직비디오를 인터넷 상에 공개해 큰 화제를 불러모으며 UV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이들은 올드 스쿨 힙합으로 ‘쿨하지 못해 미안해’, ‘인천대공원’, ‘이태원 프리덤’ 등 우리나라 8090 힙합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음악적인 완전한 재해석에 심혈을 기울여 그들만의 독특한 ‘복고 음악’을 추구해 선보이며,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UV만의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다.
UV는 현재 그 동안 뮤직 페스티벌 및 콘서트 공연 무대의 게스트가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여는 첫 단독콘서트인 만큼 다양한 퍼포먼스가 가미된 그들만의 독특한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콘서트 준비에 비지땀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요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UV의 첫 단독콘서트 서울과 부산 티켓예매는 오는 9월 4일 온라인 티켓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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