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신세경이 국민드라마로 사랑받고 있는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 카메오로 깜짝 등장한다.
신세경은 11일 방송되는 ‘넝굴당’ 49회에 ‘미모의 톱스타’ 신세경 역으로 특별출연해 드라마에 깨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날 신세경은 극 중 ‘연기신동’ 방장군 역으로 열연 중인 곽동연이 대기하고 있던 대기실에 등장해 짧은 연기를 선보인다.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 신세경은 해맑은 미소와 그윽한 눈빛을 하고 있으며, 곽동연은 톱스타다운 빛나는 자태에 황홀경에 빠져든 표정을 지어내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게 한다.
최근 KBS 별관 대기실에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평소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로 신세경을 망설임없이 꼽을 정도로 신세경의 열혈 팬임을 자처했던 곽동연은 신세경을 보자마자 멍한 표정을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번 촬영을 마친 신세경은 “너무 대사가 짧아서 아쉬웠지만 감독님을 비롯해 너무나 좋은 스태프를 만나 즐겁게 촬영했다”며 “역시 좋은 드라마는 촬영장 분위기부터가 다른 것 같다. 국민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게돼 영광이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세경의 ‘넝굴당’ 카메오 출연은 유준상과의 친분 때문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현재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기도 하지만 지난 2004년 방송된 SBS 드라마 ‘토지’에서 주인공과 아역배우로 만난 각별한 인연이 있다.
한편 자체 최고 시청률 42.7%를 기록해내며, 새로운 시청률 기록 경신에 나서고 있는 ‘넝굴당’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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