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JYP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그룹 2PM의 멤버 닉쿤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닉쿤은 24일 새벽 2시 30분께 JYP 전체 회식에서 술을 곁들인 식사자리를 마치고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 숙소로 향하던 중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이면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닉쿤은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56% 상태였고, 사고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이미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였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피해자의 상태는 당초 머리가 크게 다쳤다고 알려진 바와 달리 심각한 상황은 피했으며, 옆구리와 허리, 목 부위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피해자의 상태가 거동에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호전되면, 닉쿤을 소환해 두 사람이 참석한 가운데 당시 사고 상황을 재현해보는 현장검증을 실시해 가해자 처벌수위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40분께 닉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닉쿤이 소속사 전체 아티스트가 함께 한 공연 연습 후 가진 식사 자리에서 맥주 두 잔 정도를 마시고 운전했다”며 “닉쿤과 회사 모두 부주의했던 점 사과드린다. 앞으로 필요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