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지난 달 치열한 공개오디션을 뚫고 최종 선발된 ‘K-루키즈’ 6개 팀의 첫 번째 기획 공연이 열린다.
19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에 따르면 ‘K-루키즈(K-Rookies)’와 선배 뮤지션이 한 무대에 서는 기획 콘서트를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8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기획 공연의 첫 무대는 오는 27일로 먼저 망각화와 머쉬룸즈 2개 팀이 인디신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데이브레이크, 더 문샤이너스와 함께 색다르고 특별한 라이브 공연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망각화’는 양주영(보컬, 기타)과 오윤호(베이스), 이상곤(드럼), 김재익(기타)으로 구성된 4인조 록밴드로 지난 해 12월 첫 정규 앨범 ‘몹시 용기를 내어’를 발표했다. 지난 4월 ‘뷰티풀 민트라이프 2012’ 공연을 통해 탄탄한 연주 실력과 객석을 사로잡는 무대 매너로 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루키 2위에 오른 바 있다.
‘버섯 포자처럼 멀리 퍼져나가다’라는 의미로 팀명을 정한 ‘머쉬룸즈’는 최완(기타, 보컬)과 김영식(기타), 이준서(드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로 멤버 모두 연주와 코러스에 참여해 내면적인 감성을 표현하는 잔잔한 어쿠스틱 음악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기 위해 현재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이 두 팀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선배 뮤지션 데이브레이크는 KBS 2TV ‘탑밴드2’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실력파 밴드로 ‘좋다’, ‘팝콘’, ‘들었다 놨다’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3집 앨범 ‘스페이스앤썸’은 발매와 동시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쓰는 등 인기가 가열차다.
또 로큰롤 특유의 강한 에너지와 거침없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더 문샤이너스는 2007년 데뷔해 총 30곡이 들어있는 1집 ‘모험광백서(冒險狂白書)’(2009년)에 이어 2집 ‘푸른밤의 BEAT’(2011년) 발매를 통해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단번에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여전히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K-루키즈는 한콘진이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이 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차세대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으며, 선정된 K-루키즈에 대해서는 창작공간 지원, 공연 무대 마련,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적극적인 음악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콘진에서 프로그램 지원을 한다.
한편 망각화와 머쉬룸즈 외 K-루키즈 4개 팀은 오는 8월 2차에 걸쳐 두 개팀씩 기획 콘서트를 통해 무대에 오르게 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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