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한류스타 김현중과 정유미 주연의 ‘도시정벌’이 지난 10일 일본 닛코시의 엔터테인먼트 컬쳐 파크 ‘닛코 에도무라’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촬영에는 김현중과 정유미, 남궁민, 박효준 등이 참여했다.
첫 촬영을 지켜 본 제작사 한 관계자는 “닛코시의 변덕스런 우천 날씨로 일정이 연기될 뻔 했는데 촬영이 시작되자 거짓말처럼 갑자기 구름이 걷히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졌다”며 “‘도시정벌’ 제작을 하늘도 응원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 ‘도시정벌’은 신형빈 작가가 1996년부터 출간을 이어오며, 그동안 누적(총 6부 270권 가량 출판) 판매부수가 1000만 부에 달하는 베스트셀러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화를 원작으로 드라마 ‘아이리스’와 영화 ‘바람의 파이터’, ‘홀리데이’ 등을 연출한 양윤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드라마 ‘스포트라이트’와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황주하 작가가 대본을 집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현중(백미르 역), 정유미(이단비 역), 남궁민(차지룡 역), 김승우(백승현 역), 김희원(최영수 역), 박효준(박광야 역) 등의 캐스팅으로 연일 화제를 불렀던 ‘도시정벌’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불법과 악에 대항하는 이야기로 가슴 절절한 멜로와 남자들의 액션 세계를 다뤄낼 예정이다.
특히 김현중은 이번 작품에서 드라마 촬영 전 팬과 시청자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액션스쿨에 다니며, 운동과 식사조절을 통해 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려 7%이 체지방 감량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블록버스터 첩보 액션 ‘아이리스’와 ‘아테네-전쟁의 여신’의 뒤를 이을 대작 드라마로 꼽히고 이는 ‘도시정벌’은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스위스 등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무대를 대상으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해 스펙터클한 영상과 화려한 액션,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아이리스’와 ‘아테나’ 프로듀서 출신의 미디어백 백진동 대표가 제작을 맡은 ‘도시정벌’은 현재 방송사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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