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이하 ‘신품’)에서 김수로 맞선녀로 등장한 신인 배우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이 크다.
지난 15일 방송된 ‘신품’ 16회에서는 극 중 임태산(김수로 분)이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병원을 찾았다가 뜻밖에 미모의 맞선녀와 맞닥뜨리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20대 중반의 이 맞선녀는 태산에게 “남자 나이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 직업은 병원장 딸이다. 아이는 2년에 한 번씩 출산할 수 있다. 하루 밥 세 끼는 안 되지만 두 끼는 챙겨줄 수 있다. 애프터신청은 6시 전까지다” 등 4차원적 말을 남긴 뒤 자리를 떠 태산을 당황케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짧은 출연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 맞선녀에 대해 “4차원 캐릭터 ‘종결녀’ 등장이다”, “귀엽고 신선하다. 외모, 몸매, 연기 무엇 하나 빠지는게 없네”, “어디서 본 듯한데...누구더라?” 등의 다양한 반응으로 궁금증을 나타냈다.
단 1회, 깜짝 출연으로 화제를 물러 모은 ‘임태산 맞선녀’는 현재 방영중인 KBS2 수목드라마 ‘각시탈’에서 엔젤클럽 댄서인 메리로 출연해 극 중 이강토(주원 분)만을 바라보는 신예 장준유이다.
장준유는 “시청자 분들께서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여 주실 줄은 정말 몰랐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연기자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사드리겠다”고 뜨거운 관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준유는 최근 한 커피 광고를 통해 ‘차태현 유혹녀’로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해 개봉된 영화 ‘미스터 아이돌’로 데뷔했다. 특히 송승헌이 팬들을 위해 만드는 모노드라마 형식의 단편영화로 지난 2011년 제작된 ‘자각몽’에도 출연한 바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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