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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니에웨딩)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방송인 김태희(34)가 여름의 신부가 된다.

12일 김태희의 결혼 진행을 맡은 알앤디클럽에 따르면 ‘얼짱 방송인’ 김태희가 오는 8월 19일 KT여의도컨벤션웨딩에서 7살 연상의 회계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사람은 지난 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첫 눈에 서로에게 이끌려 만남 4개월 만에 결혼결심을 하고 최근 양가상견례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희는 경희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나와 오페라 ‘사랑의 묘약’, ‘카르멘’, ‘라보엠’ 등에 출연했는가 하면, KBS TV소설 ‘당신’의 주제곡을 부를 정도로 음악과 연기에 재능이 있는 방송인으로 현재 KBS ‘6시내고향’과 ‘사랑의 가족’ 리포터와, 케이블채널 MC로 활동 중이다.

한편 배우 김태희와 동명이인인 방송인 김태희의 결혼 소식이 때아닌 헤프닝을 낳으며,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관심이 뜨겁다.

이는 네티즌들이 이름만 듣고 배우 김태희의 깜짝 결혼 발표로 오인해 빚어진 일로 뒤늦게 사실을 안 네티즌들은 “배우 김태희가 결혼 발표한 줄 알고 정말 깜짝 놀랐다”, “이름이 같아 헷갈릴 만 하다”, “방송인 김태희씨 진심으로 결혼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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