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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엔세계식량계획(WFP) 글로벌 친선대사로 임명

NSP통신, 유지민 기자, 2022-07-13 14:1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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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6시50분 상암 월드컵 경기장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앞서 임명식 개최

NSP통신-▲WEP 글로벌 친선대사 손흥민 (사진 제공 = 유엔세계식량계획 한국사무소)
▲WEP 글로벌 친선대사 손흥민 (사진 제공 = 유엔세계식량계획 한국사무소)

(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 FC)이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글로벌 친선대사로 임명된다.

임명식은 13일 오후 8시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 전 토트넘과 K-리그 올스타팀의 친선 경기 전인 오후 6시 50분에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이 직접 참석해 손흥민의 친선대사 임명을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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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WFP 글로벌 친선대사로서 그의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와 영향력으로 배고픈 채 잠이 드는 수백만명 사람들의 어려움에 대해 조명하고, 배고픔을 끝내기 위해 전 세계가 함께 행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손흥민은 “10대부터 가족과 떨어져 오랜 외국 생활을 겪으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이를 긍정적인 태도와 용기로 잘 헤쳐 온 저의 지난 경험들이 전 세계에 어려움에 놓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용기를 줬다”라며 “WFP 친선대사로서 세계의 배고픔을 끝내 평화와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쟁, 재난, 기후 변화의 영향에 놓인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응원한다”며 “축구장에서 펼쳐진 저의 열정과 용기는 WFP가 지원하는 다양한 필드와 지역을 넘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2021년 목소리 기부를 통해 WFP의 ‘We Deliver’ 영상에 내레이션 참여한 바 있다.

한편 WFP는 매년 120개 이상 지역에서 1억명 이상에게 식량 지원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인도주의 기관이다. 2020년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정부도 WFP와 협력해 식량을 원조하고 있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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