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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고발’ 김호중 안티카페 악플러, 모욕죄 인정 ‘벌금형’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21-06-17 12:1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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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개그맨 출신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소장 겸 교수 권영찬 (권영찬닷컴 제공)
▲개그맨 출신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소장 겸 교수 권영찬 (권영찬닷컴 제공)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가수 김호중을 죽이겠다는 글을 올려 살해협박과 모욕을 했던 ‘김호중 원조카페’ 회원 K씨에게 구약식 처분이 내려졌다.

구약식 처분은 재판절차없이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 받는 절차이다.

앞서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소장인 권영찬 교수(상담심리학박사. 커넬대 한국캠퍼스)는 지난해 9월 ‘김호중을 죽이겠다고 살해협박’과 모욕을 한 안티카페 K씨와 김호중 굿즈 얼굴 부분을 훼손하고 모욕한 L씨와 J씨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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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은 남대문경찰서 형사계가 1차 조사를 진행한 뒤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으로 이관됐고 진주경찰서에서 조사가 이뤄졌다. 이후 추가 보완수사를 거쳐 지난 16일 오후 5시경 결과가 나왔다.

먼저 “김호중을 죽이겠다”고 온라인에 글을 올린 ‘김호중 원조카페’ K씨는 구약식으로 1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L씨와 J씨는 각각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과 서부지청으로 이관돼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들 3인을 고발한 후 권 교수는 후 해당 카페 회원들로부터 수많은 보복성 악플에 시달리다 지난해 10월 도를 넘었다고 판단된 10여 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이들 중에는 K씨, L씨, J씨도 포함돼 향후 조사에서 혐의가 인정되면 이들 3인은 가중처벌 될 가능성이 높다.

권영찬 교수는 “최근 안티카페의 회원들이 처벌을 받을 것을 알게 되자 온라인을 통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저를 괴롭히고 있지만,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며 “앞으로 연예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악플 공격이 사라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권영찬은 연세대학교 상담코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동교 상담코칭센터에서 인턴과정을 마쳤으며, 국민대에서 문화교차학 문화심리사회학 박사과정을 밟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소 소장을 맡아 경제적으로 힘든 연예인과 스트레스로 인한 연예인들을 위해 상담과 컨설팅을 무료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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