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군수 이항로)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내년도 조림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산림면적 588ha에 35억 2200만원을 들여 조림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내년도 봄철 조림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재 194ha의 산림에 사전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안군 일원에 백합·상수리 등 경제수 76만9000본, 소나무 등 큰나무 22만2000본을 심는 등 총 433ha의 산림에 생태적·경제적으로 숲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수목을 식재할 계획이다.
특히 산촌 소득 향상을 위해 식재 수종으로 백합·헛개 등 밀원수 216ha를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경제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약 10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나무 1그루당 연간 미세먼지 흡수량은 35.7g으로 도시숲 1ha당 168kg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군은 올해에도 14억원을 들여 288ha의 산림에 소나무·상수리 등 경제수 49만2000본, 큰나무 13만2000본 식재를 마쳤다.
향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로변과 생활권 주변 산림에 미세먼지 저감 수종을 지속적으로 식재하고 임가 소득향상을 위한 밀원수 조림에도 연간 100ha 이상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항로 군수는 “산림 소득증대와 경관 조성 등을 위해 미래 산림 자산 확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