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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심각한 환경오염 ·수질오염 등 대두 ‘방치 묵인 의혹’ 물의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02-15 16:55 KRD2
#평택시 #함바식당 #생활오페수 #환경오염 심각 #바다로 유입
NSP통신-흘러내린 폐수가 호수로 하천인 도일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제보자 B씨 제공)
흘러내린 폐수가 호수로 하천인 도일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제보자 B씨 제공)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시 산단 고덕 국제화단지 조성사업에 근로자 1만2000여명의 근로자를 수용하는 기업형 함바식당이 무분별하게 배출하는 오,폐수로 인해 주민들이 심한 악취 등 환경적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대규모 함바식당에서 흘러나온 오수,생활폐수가 현재 배수로를 통한 생활폐수가 도일천을 따라 경기 안성천과 평택호로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이같은 심각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 또는 묵인하는 등 안일하고 무책임한 행정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NSP통신-흘러내린 폐수가 호수로 하천인 도일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제보자 B씨 제공)
흘러내린 폐수가 호수로 하천인 도일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제보자 B씨 제공)

또 시는 일부 대규모 함바식당에 대한 BOD 기준치 초과된 부분에 대해서만 29곳 함바식당 중 8곳만 과태료 70만원에서 150만원을 부과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일부 시설에 대해 시설 개선 명령을 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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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이런데도 평택시 공무원들은 해당 일부 업소에 대한 강력한 고발조치도 없이 미온적인 과태료 부과 등만 시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평택시는 하천이나 바다로 유입되는 생활폐수에 대한 개선대책이나 대응방안 내놓지 않으면서 함바식당에 무분별하게 인,허가를 해주고 있어 결국 환경 오염의 주범을 가중시키고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BOD는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을 가지고 유기물이 얼마나 많은지 측정하는 간접지표 이다.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별표 하천 생활 환경기준에 의하면 1ppm이하 매우좋음, 2ppm이하는 좋음, 3 ppm 이하 약간 좋음, 5ppm이하 보통 8ppm이하 약간나쁨, 10pp 이하 나쁨, 10ppm 초과 매우나쁨으로 명시하고 있다.

또한 수질오염에 대해서는 엄격한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NSP통신-평택 하천인 도일천 직접 방류하는 모습. (NSP뉴스통신 =김병관 기자)
평택 하천인 도일천 직접 방류하는 모습. (NSP뉴스통신 =김병관 기자)

지제동에 30년간 거주한 A씨는 “시가 향후 기본계획만 이야기 한다. 현재 오, 생활폐수 등이 하천을 따라 평택호로 흘러가고 있어도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년 동안 악취의 요인이 되는 폐수의 오염원이 되고 있어도 “시에서 현장에도 와 보지 않았다”고 지역 주민들은 주장했다.

더구나 농업용 수로는 약 50여 명 주민들 사유지인 것으로 파악됐지만 평택시는 지역민들과의 의견 수렴이나 협의 없이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지역 주민과 일부 시민단체 등에서는 평택시 일부 공무원이 생활 폐수 등 오염원이 하천 따라 충남 아산 방조제로 유입되어 환경문제 등 심각한 상황인데도 경찰이나 검찰에 고발조치, 이를 개선하는 의지나 노력이 없어 직무유기라는 지적이다.

경기도의 한 도의원은 지제동 악취 민원 문제와 관련해 “오,폐수가 흘러나오는 것은 환경적으로 큰 문제이고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환경기준 강화와 주민과 관계 공무원들과의 민간 거버넌스를 구성해 빨리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시는 실질적으로 이뤄진 부분은 없다. 개발되면 그때 가서 전체적으로 손 보겠다고 했는데 그것은 이유가 안된다”며 “평택시장의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평택시가 악취 등 민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의지가 없고 문제점을 인식하는 선에서 그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NSP통신-흘러내린 폐수가 호수로 하천인 도일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흘러내린 폐수가 호수로 하천인 도일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환경운동연합측 관계자는 “평택시가 해결할 의지도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이고, 다 책임을 전가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고통을 호소와 악취로 인한 민원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 공무원들이 재발방지 대책 등 기본적인 행정에 대한 책임 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고 주민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조금씩 개선의 노력이나 실천 의지를 보여야 되는데 이러한 실천의지가 하나도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재작년부터 평택시에다가 관련 부서 등에 수십여 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했다. 서로 부서 간 떠넘기식 공무를 집행하고 있다”며 “책임 없는 시정 업무를 하는 등 주민설명회도 전혀 안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평택시 관계자는 “지제동 지역은 하수처리 구역 외 지역으로 기본계획이 수립이 안돼 있어서 개인 오수처리시설을 하고 있고 개발행위 나간 함바식당 등은 정화시설 처리를 하고 있다”면서 “오수 시설 처리를 제대로 하는지 작년부터 점검하고 있다. 기준치 초과한 부분만 과태료를 부과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하수정비 외적으로 지난해 9월에 추경에 3억 원을 세워 고덕산단 진입로에 병행해서 설계를 하여 공사를 발주했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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