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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대출규제’에 은행 가계대출 증가규모 상당폭 축소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8-13 16:53 KR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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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표 = 강수인 기자)
(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이 상당폭 줄어들었다. 은행권에 대한 강한 대출 규제가 이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7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2조 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7월말 가계대출 잔액은 1164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4~6월중 늘어난 주택거래의 영향이 지속됐으나 생활자금용 주담대 한도 축소, 분양 관련 중도금 납부 수요 감소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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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매매거래량은 전국 기준 지난 4월 4만 1000호에서 5월 4만 5000호, 6월 5만 3000호로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매매거래량은 같은 기간 5만호에서 7만 4000호, 10만 9000호로 뛰었다.

기타대출은 신용한도 축소, 은행들의 대출태도 강화 등으로 6000억원 감소한 236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7월 은행 기업대출은 부가가치세 납부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 3조 6000억원 감소에서 3조 4000억원 증가로 전환했다.

중소기업대출은 부가가치세 납부(7월 25일) 수요, 일부 은행의 영업 확대 등으로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7월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057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대출은 전월 3조 7000억원 감소에서 5000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전월 분기말 일시상환분의 재취급 등으로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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